춘천...창촌리사지 석탑

남산면 창촌3리 466-4. 창촌리 탑안 마을회관을 경유 버스 종점에서 좌측 양옥이 보이는 길을 따라 500여 미터 지점 밭에 자리한 석탑이다. 버스 회차지에서 농로를 따라가다가 첫 개울을 건너지 말고 비닐하우스 옆에 주차하면 우측에 석탑이 보인다. 지금은 옥수수 수확을 마치고 깨를 파종해 두었다.     사지에 속했던 사찰 이름은 전하지 않는다. 춘천풍토기, 조선고보물고적조사자료에 창촌리에 도괴된 석탑이 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사지총람에는 석탑 부재 외에도 연화대석, 고맥이돌, 초석, 와편이 산재한다고 조사되었으나 확인하지 못했다. 사지의 석탑은 부재로 미루어 2기단의 삼층 석탑이다.     탑의 하기단은 지대석.면석, 갑석으로 면석과 갑석은 일석이다. 하기단 갑석의 상면이 경사져서 귀에는 우동이 뚜렷하다. 면석에는 3구씩의 안상이 조각되었고 중앙에 귀꽃을 표현했다.  하기단 갑석에는 낮은 부연을 새겼다.     상기단 면석에는 양우주와 한 개 탱주가 모각되어 있다.     상기단 갑석 상면에는 단엽 16판의 복연을 조각한 탑신 괴임이 있다. 초층탑신은 별석에는 양우주를 모각하였고 초층 옥개석 옥개받침은 3단이다. 낙수면 물매는 깊고  2층 탑신과 일석으로 되어 있다.     생뚱 맞게 석불 중대석이 올려져 있다.       2층과 3층은 초층 옥개석과 동일한 형태이며, 옥개 층급도 3단으로 보인다.3층 옥개석과 일석으로 되어 있는 노반 이 있다. 노반 위의 상륜부는 결실되어 있다.     3층 옥개석은 노반과 일석으로 조성하였고 위의 상륜부는 결실되었다..     창촌리 석탑도 영서지방에 많이 보이는 작례의 고려시대 석탑이다.     201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