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남군

해남...태영사 석조여래삼존

임병기(선과) 2014. 8. 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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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면 남창리 1228  태영사. 태영사台迎寺는 천태산에 있는 대흥사의 말사이다. 절의 바로 뒤쪽에는 7개의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 칠성바위로 불리며 절은 신기마을에서 북두칠성이 바로 올려다 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태영사는 1552년(명종7년)에 칠성암으로 창건 되었고 임진왜란 때 전소 되었으며 이후 중건을 거듭하다 1976년 현재의 이름인 태영사로 고쳐졌다. 태영사는 이곳 남창항의 선주와 주민들이 출항 시에 해난방지를 위해 정월 보름에 칠성기도와 제사를 지내려고 칠성각을 세웠다. 이때의 제각인 칠성각이 칠성암으로 고쳐졌다고 한다.

 

 

빈절집을 지키고 있는 멍보살의 악다구니가 대단하다. 가까히 다가서면 꼬리를 낮추며 뒷걸음을 치면서도 멀어지면 다시 요란스럽게 짓는다. 대웅보전에 봉안된 삼존불은 근자에 봉안된 불상으로보였다.낯선 전각 현판이 눈에들어온다

'원불전'? 석조삼존불은 그곳에 봉안되어 있다.

 

석가여래삼존

 

조선후기에 조성된 석불삼존으로 전하나 조성기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중앙 석가여래는 나발에 육계가 높고 백호글 도드라지게 표현하였다. 상호는 방현아며 법의는 통견, 선정인 수인이다. 가슴을 볼록하게 표현했다. 양쪽 보살상은 존명응 문수,보현보살 아닐까? 보관을 착용하고 보발을 길게 흘러내린 점 외에는 본존과 같은 모습이다.

 

 

 

 

 

201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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