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옥룡면사무소 부도

 

옥룡면사무소 후원에 외롭게 계신다. 일설에는 송천암지에서 무단 반출 도중에 경찰에 적발되어 이곳에 보관중? 이라고 한다. 그러나 선동마을에서 만난 주민들은 송천암지의 경작지에서 발견되어 행정관청에서 가져간 부도라고 한다. 어떤 경로로 면사무소에 자리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이라도 송천암지에 자리한 부도 3기 곁으로 이운 했으면 좋겠다. 우리세대에서 실행하지 않으면 제자리 찾기는 요원한 숙제로 방치될 가능성이이 농후해 보인다.      지대석은 매몰되어 있다. 조선후기 종형부도로  탑신에 8각 옥개석을 올렸다. 상륜부는 결실되었으며 탑신에는 부도의 주인공 '옥봉당'을 새겼다.         제자리에 모셔야 한다!!!   오늘날 우리사회에 발생하는 모든 문제의 원인遠因은 제자리를 지키지 못하여 야기된 인재 아닌가?   옛님도   제자리에 계실 때가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201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