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부산시

부산...칠보사 목조관음보살좌상

임병기(선과) 2014. 4. 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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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해돋이로109번길 17 칠보사. 대웅전으로 직행하려다 말고 요사에 허락을  득하기로 했다. 문을 열고 나오신 보살님이 스님은 출타중이며 관음보살은 닫집 공사 때문에 1층에 모셨다고 들어 오라고 한다. 그참. 그냥 2층으로 들렸으면 행방을 몰라 헛걸음 칠뻔하지 않았는가? 착하게 살자!!!

 

 

목조관음보살좌상은 조선후기 불상처럼 약간 구부린 모습이다. 머리에는 화려한 보관을 썼으며 중앙에는 화불이 있고 그 좌우로 봉황문, 화염보주문이 장식되어 있다.방형의 상호 가늘고 긴 눈, 도톰한 코, 얇고 긴 입술 등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단정한 인상을 준다.

 

 

"얼굴모습과 목 밑으로 쳐지듯 조각된 삼도의 표현, 오른쪽 어깨에서 팔꿈치까지 완전히 가린 대의, 다리 앞의 옷 주름 표현 등과 편삼의 처리, 어깨 뒤로 넘어간 대의 자락의 표현, 엄지를 중지 둘째마디에 맞댄 수인 형식까지 하천이 조성한 1730년 작 창녕 포교당 목조여래좌상과 1727년 작 대구 동화사 대웅전 목조삼세불좌상과 매우 유사하다. 또한 복장물 중 제불복장범서 인경 시기가 1730년 10월임을 알 수 있어 이 보살상이 1730년대에 제작된 작품으로 추정되며, 단정할 수는 없지만 하천이 조성한 작품일 가능성이 높다 "...문화재청

 

 

창녕포교당목조여래좌상...출처/문화재청

 

1730년 수화사 하천 작품

 

 

 

 

 

 

 

유달산 88야불은 아니듯

 

 

눈에 익숙하다!. 예전에는 부산하면 저기가 전부인 줄 알았는데...

 

20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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