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전)북명사지 석탑재

 

내남면 명계1리 탑거리 마을. 삼거리에 세워진 이정표     명계리 186-3 에 위치한 폐사지로 북명사지로 전한다. 동경잡기, 사탑고적고에 복명사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고, 동경잡기에는 북명사北椧寺로 기록되어 있으나 문화재청 사지총람에는 북명사北命寺로 표기되어 있다.   명계리와 홈실 지명도 북명사에서 유래되었음을 면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옛날 북명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절이 있었던 자리에 돌홈이 있었다 한다. 돌홈을 설치하여 물을 먹으려고 했는지 절 소유의 논에 물을 대려 했는지 알 수 없으나 근래까지만 해도 그 자리에 돌홈이 놓인 것을 보았다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이 돌홈의 홈 명자와 이 마을에 있는 계곡이 매우 좁아서 마치 홈과 같다하여 시내 계자를 써서 명계라 고 한다.   내남면 명계1리 탑거리 앞 논가에 있었던 것을 1910년 경 선비가 주민을 시켜 파괴하였다고 전한다. 사지 주변은 대나무 밭 가옥, 전답 등으로 변하여 사지의 형태가 없어졌다. 사지에서 수집된 돌무더기, 와편, 양우주가 모각된 탑신 면석, 5단 층급 받침의 옥개석, 장대석 등이 쌓여 있다. 탑부재로 미루어 3층 석탑으로 추정되며 통일신라시대 하대에 조성된 탑으로 보인다. 탑신석 옥개석     장대석       2014.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