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 석탑

 

답사객들에게 최근에 알려진 경주교육지원청 석조물 답사 이동중 청강사와 문화재연구소 정원의 석조물을 살펴보기 위해 청강사를 들렸다.     청강사 입구의 주초. 청강사 옆 문화재 연구소 정원에 있었던 석조물은 사라지고 없었다. 다행히 근무하시는 직원에게 탐문 결과 수장고에 보관중이며 현재 보고서 준비중이라고 하였다.     경주교육지원청     정문 좌측 정원에는 석탑재 2기, 석등 대좌 1기, 근대 석등 1기, 반대편 정원에 근대의 팔각원당석등 1기가 전시되어 있다.     탑신석 2기, 옥개석 1기, 암질로 보아 동일한 석탑 부재는 아닌듯 보인다. 톡개석의 층급은 3단, 물매는 깊고, 상부에는 2단의 탑신괴임이 조출되어 있다. 통돌로 된 2개 탑신석에게 특별한 문양없이 양우주를 모각하였다. 고려시대의 석탑이리라.         2개 부재로 조성된 상기단(?) 갑석 상부에는 2단 탑신괴임이 보이고 초층 탑신에는 양우주를 모각하였다. 초층 옥개석과 2층 탑신은 한개의 부재이며, 2층 옥개석과 3층 탑신석도 한개 돌이다. 옥개받침은 각각 3단 낙수면 기울기도 심하지 않다. 옥개석 상부에는 1개 탑신석을 표현하였으며, 추녀의 반전이 전혀 없다. 이러한 양식은 경주지역에서는 흔하지 않으며 조성시기는 고려 중기 이후로 추정해 본다.           팔각 석등 대좌로 추정     근세의 부도로 추정. 대좌와 옥개석은 옛부재 처럼 보인다.     높은 하대좌의 복련,  팔각 간주석 4면의 용문양이 새겨져 있다. 근세의 석등으로 추정된다.   2014.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