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달성군

대구...용두골 마애여래좌상

임병기(선과) 2013. 9. 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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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파동 장암사. 주차장에 차를 두고 개울을 건너 산으로 향하면 건너편에 장암사가 보인다.

 

 

두 갈래 길, 우측 작은 개을 건너자마자 산능선을 따라 올라도 마애불을 만날 수 있다. 밧줄을 잡고 암벽을 타야 한다. 좌측 길은 평이한 산길이다. 약 3~40여분 소요 된다.

 

 

좌측에 운동시설이 비치되어 있다.

 

 

산능선을 오르면 민묘가 나타난다. 민묘에서 12시 방향에 보이는 바위 아래에 마애불이 있다.

 

 

마애불이 있는 바위 접근을 하기 위해서는 등산로에 이런 표시가 있다. 여기서 우측으로 하산하면 된다.

 

 

잠시 시내구경. 파동에서 청도로 넘어 가는 길이 보인다.

 

 

여기는 수성못 방향

 

 

잠시 내려 오면 바위굴이 보인다.

 

 

기도처 같다.

 

 

기도처를 내려오면 바위 제일 아랫부분에 마애불 표식이 있다.

 

 

2008년 앞산꼭지(앞산을 꼭 지키려는 사람들의 모임)팀들에 의해 발견되어 학계에 보고되었다. 앞산쪽에는 처음 발견 되는 마애불이다.

 

 

마애불이 향하는 방향은 대구 파동에서 청도로 넘어가는 길이 한 눈에 들어오고, 새롭게 준공한 앞산터널~범물동 구간이 눈 앞에 펼쳐진다. 누가 언제 무슨 목적으로 조성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선각마애불은 산아래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과 염원에 의해 조성되었을 부처일 것이다.

 

한편으로는 용두골이라는 지명을 생각하면 마애불이 새겨진 바위가 용머리에 해당될 듯 하다. 그렇다면 창녕 관룡사 용선대 부처님과 같은 상징성을 가질 수도 있겠다

 

 

조선후기 또는 근세작이라는 다양한 평가가 있지만 분명하지는 않다. 이러한 연구가 지연되는 까닭이 앞산터널 공사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였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들린다. 이제는 공사가 완료되었으니 적극적인 학계의 연구조사가 기대된다.

 

 

연화대좌, 결가부좌, 항마촉지 수인, 두광과 신광을 표현했다 삼도가 뚜렷하고 우견편단 법의이다. 육계가 뾰족하고 귀가 어깨까지 늘어져 있다. 현대적인 느낌이 드는 상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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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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