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대구시

대구...칠성 바위

임병기(선과) 2013. 9. 1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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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대구역 뒷편 4번 출구 모퉁이에  칠성바위가 있다. 본래 위치는 역 서남쪽이며 1973년 시민회관 신축을 계기로 발굴 조사되었으나 특별한 유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시민회관 화단에 자리하였다. 그후 칠성동 지명이 유래된 바위라는 등의 이유로 칠성동인 현 위치로 옮겼다.

 

 

칠성바위는 우리민속의 칠성 신앙에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으며 고인돌 개석으로 전한다. 현재 바위 배열은 북두칠성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기자신앙 특히나 아들 점지를 간절히 원했던 전통적인 남아 선호 사상이 퇴락하고 이제는 딸 까진 부모가 대접 받는 시대가 되었으니 칠성바위의 영화도 이시대에서 마감 될 것 같다.

 

 

 

조선 정조 재위시 경상감사 이태영은 꿈에 북두칠성이 북문 밖에 떨어지는 것을 보고 일곱 아들의 이름을  바위에 새겨 복을 얻었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바위 모양에 따라 일곱 아들은 문관, 무관, 평범한 일생을 살았다고 구전되고 있다.

 

 

 

경상감사 이태영 아들 이름은 아직도 선명히 남아 있다.

 

 

201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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