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광주시

광주...유정리 석불좌상

임병기(선과) 2013. 5. 3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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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도척면 유정리 미륵동 마을 전각속에 계신다. 석불로 인하여 마을 이름이 유래된 듯하며, 이제는 민초들의 예배 대상은 물론이고 마을 수호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석불로 기록한 자료도 보이지만 조선후기에 조성한 석불로 알려져 있다.

 

 

유정리 석불좌상.불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불두에 나발에, 계주와 중간계주를 표현하였다. 큰 귀는 어깨에 닿고, 목에는 삼도가 표현되었다. 통견의 법의에는 U자형 주름이 있다. 수인은 선정인 이다. 무릎도 상체에 비하여 왜소하여 비례가 맞지 않고 안정감이 부족하다. 대좌도 광배는 보이지 않는다. 또한 진하게 입힌 호분으로 원형을 잃어 분명해 보이지 않는다.

 

 

 

다른 사지에서 옮겨 온 불상인지, 처음부터 민불로 모셔진 불상인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조선 후기  진사 조희백의 아내가  지극정성으로 불상을 모신 덕분에  득남을 했다고 한다. 그이후 미륵불은 기자신앙의 숭배대상으로 많은 사람이 찾아들고 있다고 한다.

201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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