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광주시

광주...우리절 오층석탑

임병기(선과) 2013. 5. 3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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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광주시 도척면 상림1리에 자리한 고운 이름의 절집으로 1995년 해인사 곤지암 분원으로 창건하였다. 도척면 지명 유래에 의하면 우리절 주변에는 승방터 절골 불당골 등의 불교 관련 지명이 전해오고 있어 예전부터 사찰이 유존했음을 알 수 있다.

 

 

오층석탑. 안태고향이 알려지지 않은 석탑으로 1998년 신도가 기증한 고려전기 석탑으로 추정한다. 지대석 위에 기단 면석은 4매 판석으로 삼고 갑석 상부에는 2단의 탑신받침을 두었다. 탑신에는 양우주를 모각하였고, 초층탑신에 비해 상층 체감율이 급격하다. 옥개석 낙수면 물매는 깊은 편이며 옥개받침은 3단이다. 상부에는 1.2단 탑신받침을 두었으며 3.4층 옥개석, 4.5층 탑신, 상륜부의 노반은 새로 조성한 부재로 보인다.

 

 

 

 

 

좌측 송계당 부도, 우측 낙화당 부도.

 

송계당부도는 오층석탑과 함께 신도에게 기증받았고, 낙화당부도는 관음전 주변에 흩어져 있던 부재를 수습하여 복원하였다고 한다. 송계당부도는 옥개석, 원구형 탑신, 기단석을 갖추었다. 복련의 하대석은 새롭게 보강하였고, 중대석 팔각 면의 상대와 하대에 모서리마다 연주문 기둥을 세웠으며, 상대석은 세 겹 앙련을 조식하였다. 탑신에 송계당 당호가 새겨져 있다. 옥개석이 특이하게 맞배집붕으로 지붕의 경사가 급격하다.

 

 

낙화당부도는 옥개석, 원구형 탑신, 기단석을 갖추었다.조부도이다. 육각 하대석 위에 육각 중대석을 세웠으며 상대석에는 앙련을 피웠다.  중대석에는 '낙화당대사승신' 당호가 새겨져 있다. 중대석과 다른 부재의 화강암 재질과 시기가 다르게 보여 한 기 부도로 보기에는 의문이 든다.

 

 

낙화당부도 옥개석

 

 

송계당 부도 기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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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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