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청도리 삼층석탑

금산면 청도리 귀신사 옆에 위치한 석탑으로 고려시대에 조성한 탑으로 보인다. 귀신사와 관련이 있는 탑으로 생각되지만 전해오는 사적은 남아있지 않다.   2기단이며 하기단은 전체가 4매석이며 면석에는 2구의 안상이 조각되어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위층 기단에는 장식적인 요소 없이 일반적인 석탑 기단 양식을 따르고 있다. 탑신에는 양우주를 새겨 놓았다. 상기단 갑석이 좁아 보인다.탑신의 몸돌에도 양우주를 모각하였고, 네 귀퉁이가 살짝 들린 지붕돌은 밑면에 3단의 받침을 두었다.    옥개석 끝부분에서 안쪽 깊게 옥개받침이 자리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옥개받침이 드러나지 않는 형태를 갖는다. 낙수면 물매가 깊지 않은 옥개석은 상대적으로 얇고 처마의 반전이 크지 않다. 초층 옥개석은 4매석이며 2.3층은 1개 부재다. 상륜부는 결실되었다.         2012.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