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전주시

전주...덕진공원 삼층석탑

임병기(선과) 2012. 4. 2.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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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성동 석불입상 탐문에 실패 한 후 숙소를 찾다가 덕진공원을 발견하고 덕진공원 삼층석탑과의 조우로 하루를 마감했다. 덕진공원 홈페이지 소개글을 보자."전주는 마한시대 이래 호남지방에서 규모가 큰 고을로 그 이름은 마한의 원산성에서 유래한다.40년간 후백제의 수도 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이성계의 조상이 살았다는 이유로 완산유수부로 개칭되기도 했다"

 

 

덕진공의 명물인 연못 조성 목적은 동국여지승람에 나와 있다. 전주는 산으로 둘러쌓인 분지로 되어 있으나 북방만이 공허하여 지기가 얕다는 이유로 가련산과 건지산 사이를 제방으로 막아 지맥이 흐르지 않도록 저수한 것으로 연못은 농사용이 아니라 풍수비보 목적으로 조성하였다. 공원에 대한 이야기는 접고 탑을 보자.

 

 

안내문에 따르면 석탑은 원래 익산 왕궁면이 안태고향으로 1922년 전주 풍패지관(객사)로 옮겼다가 1974년 현재 위치로 이건한 사연을 품고 있다. 탑신과 옥개석은 본디의 부재이며 상륜의 노반이 뒤집혀 있다. 많은 사람이 찾는 공원에 조성한 전주시 지정문화재를 고려하여 노반은 바로 잡았으면 좋겠다. 

 

 

탑신은 하나의 돌이며 몸돌에는 양우주가 돋을 새김되어 있다. 초층 옥개석이 기단석보다  커서 무거운 느낌을 준다. 하대석은 본디부재가 아니다,옥개석 물매는 급하며 층급받침은 4단이다. 고려시대 석탑으로 전해온다. 현재의 기단부도 너무 무성의 하게 복원하여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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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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