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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면 양화리 대무량사. 무량無量이라는 지명으로 보아도 예전에 이지역에 절집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양화리에는 법천사라는 큰 사찰이 있었다. 대무량사도 무량산에 위치한 절집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보이며 어떤 불교 종파의 본산이라는 현판을 보았는데 기억할 수 없다.
노스님에게 방문목적을 말씀드렸더니 용화전에 봉안되어 있다고 말씀하신다. 무량사이면 아미타불이 계실줄 알았는데, 민초들에게 존상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용화전 미륵불로 모시면 세상 근심 잠시라도 잊을 수 있는 쉼터 이거늘.
고성군 고성읍 우산리 우방사지가 안태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불상은 1964년 옮겨 왔으며 여러 자료에는 우방사지에 광배가 남아 있다고 했지만 현재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둥근 얼굴에 머리·코·손이 훼손 되었으나 부드러운 표정이며 법의는 통견으로 얇게 표현되었고 머리는 나발이다.
신체는 어깨가 넓고 건장한 모습이다.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는 없었지만 "오른 손은 어깨 부근까지 들어올려 손가락을 마주잡고 있으나 끝 부분이 깨어져 정확한 손 모양은 알 수 없으며 왼손은 무릎에 올려 놓았다. 하체는 무릎 폭 이 넓지 않으나 상체와 잘 조화되어 안정된 자세를 보여 주며 두 발은 모두 노출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통일신라 시대에 조성된 불상으로 전해온다.
유리벽에 자리하여 노란 법의를 슬며시 걸친 모습이 오히려 처연해 보인다. 2011.0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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