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남원시

남원...연화사 석탑.석불입상.좌상

임병기(선과) 2011. 9. 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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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면 효기리 123 연화사. 인기척에 요사에서 나오신 주지스님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었다. 38년전 이곳에 들어온 스님이 석탑과 석불을 복원하였으며, 지금도 불사를 하면 기왓장 자기 파편이 계속 발굴된다고 하였다. 여러자료에 용화전의 석불이 미륵암 석불로 표기되어 있다.

 

 

신라 도선국사가 창건한 절로 전해오나 분명하게 알려진 자료는 없다. 기단 갑석이 없으며 면석에는 우주를 새겼다. 현재 비지정 문화재로 삼층 몸돌, 상륜은 새롭게 조성하였다.

 

 

 

 

 

 

주형거신 광배와 불신을 한 돌에 새겼다.으로, 광배에는 아무런 조식이 없고다른 불상과 달리 광배 위에 여백이 많다.소발, 육계가 높고 상호는 둥그나 훼손이 심해 구분이 모호하다. 귀는 길어 목부분까지 닿았다.목에는 삼도를 표현하였고 법의는 통견으로  목에서부터 원호를 그리듯 옷주름이 표현되어있다.

 

대좌에는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는데 별도의 돌로 제작되어 불상을 끼웠다.

 

 

양 다리에는 변형된 타원형의 옷주름이 표현되었으며, 그 밑으로 군의와 양팔에서 늘어진 옷자락을 펄럭이듯 표현하였다. 양손은 별도로 제작하여 끼워넣은 듯 구멍이 남아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어깨에 비하여 허리가 잘록하게 표현되었으며 간략하다. 스님은 약사여래불이라고 말했다

 

 

용화전 석불입상 곁에 봉안된 약사여래좌상이다. 대좌는 없고 광배와 한 돌에 새겼다. 불두와 광배가 동시에 훼손된 듯 하며 다행히 불두는 복원을 하였지만 마모가 심하다. 법의는 통견이며 승각기도 표현되었고  약합을 들고 있다. 입상과 함께 조성되었을까?

 

 

희미한 미소가 보이나요?

 

 

춘향제 예산 조금만 할애하면 안내판을 바꿀 수 있을텐데.

 

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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