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음성군

음성...고심사 석조여래 입상

임병기(선과) 2011. 6. 2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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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고심사 . 아득한 산골 작은 절집이라는 선입견 때문인지 낯설다. 대구 근교 만불사 처럼 영가를 모신 납골당이 마련된 절집이다. 법당과 중정을 둘러보아도 미륵불이 보이지 않아 보살임에게 여주었더니 화들짝 놀라며 어떻게 알았냐고 반문하며 위치를 갈켜주었다.

 

 

삼성면 양덕리 산111.  고심당 법당 맞은 편 아래 밭에 위치한다. 미륵불은 화강암으로 조성된 불상으로 머리는 결실되었으나 광배를 갖추고 있는 석불입상이다. 좌대는 후대에 변형된 것으로 보이나, 법의는 통견이며 옷 무늬는 U자형으로 앞가슴을 표현하였다. 수인은 확연하지 않으나 미타정인의 형식을 취했다고 한다. 광배는 주형광배로 거의 파손되어 있다.

 

 

미륵불은 120㎝ 크기의 석불로서, 어깨와 허리가 잘 구분되지 않는 일주형의 석재를 이용하여 표현한 고려시대 석불의 정형을 보여준다. 하지만 하지만 생수도, 과일도 준비하지 못해 그냥 발걸음 옮기기 쉽지 않았다. 사죄 드립니다 ()()()

 

???

 

고심사가 위치한 골짜기가 미륵골이라 불리운 것이 모르긴해도 이 미륵불로 인해 유래된 듯 하다. 고심사라는 사찰 이름도 1950년대에 금왕읍 무극리의 고씨라는 성씨를 가진 부인이 사제를 털어 창건한 절이라고 하여 설을 따서 고심高心사로 이름하였다고 전해온다.

20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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