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법륜사 삼층석탑

 

근래에 조성한 가람처럼 보인다.     十자형 범종각은 완주 송광사, 통영 미래사 또 어디에 있었던가?   아무튼 답사꾼들에게는 생경한 느낌이리라     주불전 대웅전 역시 객을 기 죽인다.     내 목적은 삼층탑을 보러 왔기에 애써 화려한 전각들을 피하였다. 원삼면 고당리 문수산 아래 법륜사에 위치한 탑으로 이 곳에 있었던 탑이 아니라 법륜사 조성과 더불어 서울 구로구 개인집 정원에서 옮겨와 안태고향을 알 수 없는 석탑으로 고려시대 석탑으로 알려져 있다.     방형 지대석 위에 단층 기단의 삼층 탑이다. 기단과 탑신의 양우주가 두텁고 높게 조츨되었다. 갑석에는 부연이 보이고 상부에 2단 탑신괴임을 두었다. 탑신과 옥개는 별도의 돌로, 각각 4단의 옥개받침을 표현했으며 처마는 수평을 이루며 반전은 희미하다. 상륜은 멸실되어 남아 있지 않다.   근데 왠지 찜찜한 느낌이 가시지 않는 까닭은 무엇일가?      201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