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송림사 당간지주

 

송림사에 대한 설명은 우리님들에게는 사족일테고.     개인적으로는 대학 1학년 때부터 연을 맺은 추억도 많은 절집이지만 당간지주와의 인연은 이제서 맺었다. 왜이리 둔했을까? 알수 없는 노릇이다. 송림사 담장 너머 경작지에 위치한 짝잃은 당간지주다.  당간지주의 윗부분은 부러져 현재 남아 있는 크기는 길이 60㎝, 폭 50㎝, 높이 90㎝ 정도라고 한다. 당간지주의 건립 연대는 송림사 창건 연대로 추정한다.     아래의 하얀부분은 땅속에 묻혀 있던 흔적으로 근자에 경지정리 과정에서 생채기를 입었다. 밑 부분을 받쳐주었던 기단석은 보이지 않는다. 표면은 잘 다듬어지기는 했으나 약간 거친 편이다.      부러진 윗부분을 보면 구멍을 뚫었던 흔적이 보인다.     그나저나 한 짝도 근처에 있다고 하니 서둘러 인연 지어야겠다. 봄날이 가기전에...   201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