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주인리 황금소나무

 

황금소나무는 동선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주인 2리에서 주인 3리에 위치한 장재사지 석탑,석불을 만나러 가는 차창을 통하여 우측 산허리에 푸른 소나무무리 사이 군계일학처럼 드러난다. 땀이 비오듯 쏫아지지만 답사 동선과 무관하게 눈에 보이는 문화재 이정표는 무조건 답사하여야 후회하지 않는다는 나름의 답사철학 때문에 차에서 내렸다.     황금소나무는 수령이 약 50년정도로 추정하며 꽃은 4월 하 순부터 5월 상순에 핀다. 일반적으로 솔, 참솔 또는 소오리나무로 부르기도 한다.  황금소나무는 나뭇잎색이 황금색이어서 부르는 이름으로 이는 엽록소가 없거나 적어 생기 소나무의 변이종으로 세계적으로 희귀한 소나무이다.     속설에 의하면, 황금소나무는 가뭄의 징후가 있으면 잎이 갈색으로 변하고, 장마가 다가오면 녹색으로 변하며, 전쟁이 일어나면 붉어진다고 한다. 또 가지가 휘어지면 흉년이 들거나 사람이 죽는다고 하여 ‘천기목(天氣木)’또는 ‘신목(神木)’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2010.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