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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후면 명리. 학가산 온천 정원 전각속에 모셔져 있다.
명리 미륵불은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셔지며 예전에는 정월 보름을 전후하려 동제를 모셨다고 한다. 전각 현판의 두솔원은 조선시대 관원들이 지방 출장길에 숙식을 하였던 院이 설치된 마을이름 두솔원에서 유래한다.
미륵불은 임진왜란 발발전에 간장 같은 땀을 흘렸고, 배꼽에서는 샘처럼 땀이 솟아 국난을 예고했다고 하며, 왜병이 이마을 앞을 통과할 때는 말밥급이 땅에 묻혀 덜어지지 않아 왜병의 북진을 저지하였다는 달빛에 젖은 이야기가 전해오는 영험한 불상이다.
2010.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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