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세종특별자치시

연기...석연사 석불입상

임병기(선과) 2010. 3. 2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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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연기리 석연사. 연기에서 조치원으로 들어가는 국도변 옆 작은 산에 위치한다. 사찰은 100여 년전에 창건되었으며 태고종단에 속한다. 석불은 석연사 동편 폐사지에서 옮겨온 것이라고 전해온다. 어떤 사유인지 불상이 대웅전을 등지고 동향하여 서 있어 그 내력이 궁금하다. 요사 구조와, 요사에서 울려나오는 가락으로 미루어 산지사찰이 아니라 도시형 사찰로 여겨진다.

 

 

카메라 하자로 겨우 한 장을 건졌다.

불상은 장방현 석주처럼 보이는 바위에 새겼다. 높은 육계, 긴 상호, 형식적인 눈과 입은 정교하지 못하며, 귀는 길고 삼도는 보이지 않는다. 통견의 법의, 왼손을 오른쪽 가슴에 대고, 오른손은 밑으로 죽 내린 채 손가락을 오므린 수인이다. 고려시대의 불상으로 추정된다고 하지만 왜 조선시대 민불로 여겨질까?

 

201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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