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애불상군
안양 마을이라 했다. 安養
극락이 아니면 어때? 마음 편안하고 몸 여유로우면 그만이지.
주존불
금오산 마애불 처럼 바위면이 만나는 각에 돋을새김했다. 불심을 지니지 못하고 건방진 중생 시대를 먼저 굴려본다.
입가의 보일듯 말듯한 부드러운 미소 은행알 눈에 가깝고 좁고 가는 어깨 삼도가 보이지 않고 대칭의 습의 상현좌
그럼 통일전 석불?
시무외인, 여원인 수인 아미타불인가?
우협시보살.
내게 동시대 조성여부를 판단할 안목은 없다. 마치 후불탱을 보는 듯 협시보살 옆에도 10대 제자(?)를 선각했다. 대세지 보살?
우협시 보살
삼산관을 쓴 관음? 본존불 연화좌의 복련이 뚜렷하다. 역시 10대 제자(?)가 시립해 있다.
삼존불
물속에 잠겨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토록 숨기고픈 이유는 뭘까?
미륵불인가?
우측면
주불 머리위의 불상만 아니어도 고민했을 것 같았다. 무질서한 구도는 조선 중기에 출현하는가?
우측면 상부
두광,신광을 갖춘 여래 4분이 계신다.
궁금하다.
조성한 분의 신심으로 바라보면 좋을텐데... 고증과, 논문이 없는 이유도 알고 싶다. 근대작?
우측면
본존불 옆 면의 삼존불 입상
상륜까지 묘사된 구층탑. 지대석위 기단도 생략되었다. 탑으로 인해 본존불을 제외한 다른 여래,보살상도 편년이 무너졌다.
물을 뿌리면 잘 보인다며 정장차림에 직접 호스를 잡아주던 님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싶다. 그님은 지극정성으로 기도하여 마음과 몸의 건강을 회복하여 거의 매일 찾는다고 했다.
그래도 아쉽다. 심층분석한 데이트를 보고 싶다. 난. 아직 멀었어!!!
2009.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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