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안동시

[스크랩] 제비원 석불

임병기(선과) 2008. 12. 2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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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하염없이 바라보다 옵니다.

 

거래처  길목. 쉬어가라고 마냥 붙잡는 듯해서...

 

 

1979년 6월초 어느날

 

입대를 앞두고 처음으로 뵈었습니다.

 

안동 시외터미널에서 제법 긴 거리를 걸어와서 만났지요.

 

가랑비를 맞으면서...

 

 

30년 지기인가요? 

 

석불 앞으로 공원을 조성하고 연미사도 불사(?)중이었습니다.

 

 

노래 한 자락에 늦가을을 실어 보낼렵니다.

 

제비원 아지매... 가수 윤사월

넘어도 넘어도 다 못가는 인생고개 태화산아 너는 아느냐
칠흑같은 인간사가 너무 가여워 미륵불도 말을 잃었나
꽃같은 세월이 노을에 타는 세상
얼키고 설킨 사연 누가 알아주나요
궁금해도 아지매, 묻지마소 아지매, 그건 나도 모른답니다

불러도 불러도 대답없는 사랑노래 태화산아 너는 아느냐
바람같은 인간사가 너무 서러워 미륵불도 말을 잃었나
나그네도 길을 가다 쉬어가는 제비원아
큰바위에 새긴 얼굴 누가 전해주나요
궁금해도 아지매, 묻지마소 아지매, 그건 나도 모른답니다

 

200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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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저 산길 끝에는 옛님의 숨결
글쓴이 : 선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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