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단양군

[스크랩] 그 자리에 계셔서 더욱 고운...

임병기(선과) 2008. 8. 2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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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역

 

 고교시절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단양역

옛구역은 아니지만

추억마져 수몰되고 찾을 수 없었습니다.

 

연세 지긋하신 개인택시 기사분이 그러시더군요.

강산이 세번도 더 바뀌었는데...

 

괜시리 서글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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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장이묘 가는 길에 만난 성황당

 

아직 일년에 한번 제를 올린다는 촌부의 말씀

정말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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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조자형 가옥

 

문에 걸린 안내문

돌아보는 내내 흐뭇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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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고산사

 

외갓집 같죠?

 

절집에 드신 손님들 그냥 보낼 수 없다며

수박을 건내주신 보살님

 

님이 부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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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박도수 가옥

 

대청에 마련된 사당

오랫만에 만났습니다. 더운데 마루로 올라 오라고 권하신 할머님

저의 할머님 생각이 간절 했습니다.

 

답사는 살가운 사람의 정을 느끼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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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신륵사 물고기

 

스님. 이런이런 설이 있습니다.

 

금어에게 물어 보았어요?

ㅎㅎ

 

왜곡해서는 안됩니다. 종교는 현실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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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신륵사 물고기

 

공부해야지요. 근거가 있어야 설득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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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말씀을 해주신 스님.

멍보살과 스님은  환상적인 만남 같았다.

 

처사님!

저는 파쇼 기질이 농후해 이런 산골 절집이 어울려요

대처로 나가면 큰일나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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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사곡리 석불

 

어때요? 전각을 조성해도 정면개방 이렇게 하면 좋지 않을까요?

 지자체, 문화재청 벤치마킹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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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 문화재 단지

 

수몰의 아쉬움에서 건져 올린 옛님

이렇게라도 달랠 수 있으면 고맙지요.

잊혀짐은 서러운 일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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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계 나루터

 

목계장터 ...신경림 

                

 

하늘은 날더러 구름이 되라 하고
땅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네


청룡 흑룡 흩어져 비 개인 나루
잡초나 일깨우는 잔바람이 되라네


뱃길이라 서울 사흘 목계 나루에
아흐레 나흘 찾아 박가분 파는
가을볕도 서러운 방물장수 되라네


산은 날더러 들꽃이 되라 하고
강은 날더러 잔돌이 되라 하네


산서리 맵차거든 풀속에 얼굴 묻고
물여울 모질거든 바위 뒤에 붙으라네


민물 새우 끓어넘는 토방 툇마루
석삼년에 한 이레쯤 천치로 변해
짐부리고 앉아 쉬는 떠돌이가 되라네


하늘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고
산은 날더러 잔돌이 되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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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박물관

 

아래위 몸돌의 사면불

보셨나요?

 

청주 탑동 오층탑은 엉터리 복원으로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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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봉황리 마애반가상

 

서산, 경북 김천에도 있지만 이른 삼국의 마애반가상 만나는 기분

그래요! 답사의 묘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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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미륵보살상

 

누구를 기다릴까요?

가끔

가을이 오기전에 그리운 님을 찾아 보세요.

 

가을날

그런 사람, 사연이 없다는 것은

불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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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박물관 용암사 불상

 

사관학교 출신 비로자나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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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박물관

 

탑?

몸돌 2면에는 문고리, 다른 2면에는 빗장을 표현 했네요?

사례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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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평곡리 석불

 

물어 물어 뵈었습니다.

불상보다도 더 아름다운 일은 교행이 불가한 좁은 소로에서 사진을 찍는 저를 느긋하게 기다려 주신 봉고 기사 분입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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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마송 장승

 

그늘에서 쉬고 계시던 할머님에게 재미난 이야기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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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청룡사지 키킴이 어르신

 

빗자루로 청소를 하고 계시더군요.

찾아 주어 고맙다고 해서 제가 미안했지요.

 

우리문화는

소리없이 옛님을 품고 사랑하시는 분들의 노력으로 지켜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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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창룡사

 

다층탑을 만나고 나오는 길

오늘 하루 수고 했다며 마중 나온 반달

 

저도  한결같이 그자리를 지키고 싶습니다.

오늘 뵌

우리 옛님 사랑합니다.

 

2008.08.07~09

 

 

출처 : 저 산길 끝에는 옛님의 숨결
글쓴이 : 선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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