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괴산군

[스크랩] 괴산...보안사 3층탑. 석조여래

임병기(선과) 2008. 7. 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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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청안면 효근리. 아침 일찍 대구에서 괴산으로 이동중에 가인강산님에게서 오후에 동행하자는 문자가 왔다. 화양 계곡입구에서 식사중에 문경을 출발한다고 하여 보안사에서 반갑게 해후하였다. 보안사 석탑은 보안사에서 떨어진 효근리 마을 느티나무 근처 개인 집 마당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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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층 기단,  기단면석은 4매이며 우주가 보이고 몸돌과 옥개석은 1개의 돌이다. 이루어져 있으며, 낙수면 경사가 급한 둔중한 옥개석의 받침은 1층 3개, 2.3층은 2개 이다. 몸돌 체감률이 심하며 상륜에는 노반만 남아 있다.
 
초층 탑신에 작은 감실을 만들었는데 너무 작아 불상을 모실 수 있었겠는가? 국보.보물이 의미 없는 구분이며 모두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이지만 보물로 지정된 이유가 뭘까? 앙증맞은 감실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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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국가에서 개인의 재산도 보호되어야 겠지만 석탑과 석불이 서로 등지고 떨어져 있어 안타깝다. 어느 싯점에선가 분명 나란히 일직선상에 모셔야 한다. 눈앞에 두고도 헤어져 상봉을 주선하지 못하면  옛님에 대한 우리 모두의 수치이고 부끄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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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사 약사전에 봉안된 석조약사여래불이다. 대좌 광배는 멸실되었지만 개금하였으며 얼굴은 통통하며 삼도가 보이고 법의는 우견편단, 결가부좌했다. 약사여래불이라는 명확한 근거는 없지만 왼손 수인으로 인해 추측한 것 같으며 사찰에서 약병을 지물로 올렸다.

석탑과 더불어  위축된 고려 후기 불상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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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약사여래불을 주불로 봉안하였으면 협시는 일광.월광보살을 모셨으면 좋으련만...

 

2008.06.21

출처 : 저 산길 끝에는 옛님의 숨결
글쓴이 : 선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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