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곡성군

[스크랩] 곡성...가곡리 장승, 가곡리 5층탑

임병기(선과) 2008. 6. 7. 19:47
728x90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柯谷마을은 마을 주위의 山勢가 介子와 같다고 해서 개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마을은 소꼬리형국으로서 소머리가 남쪽을 향하고 있으며, 동네 방향 또한 남향으로서 동네 입구가 북쪽을 향하고 있다.

마을사람들이 장승거리로 부르는 마을입구에 석장승은 서로 마주 보고 서 있다. 장승을 세운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마을 사람들은 도둑을 막기 위하여 세운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마을사람들은  장승을 할아버지 장승, 할머니 장승이라고 구분하고 있다.

 

두 장승은 손 모습이 위로 올라 간 형태를 하고 있으며, 배 부분에서 서로 교차하고 있어서 몸체에 비해 앙증맞게 조각한 손 모습이다. 또한 왕방울 만한 눈과 벌렁코를 방불케 하는 넓은 코로 조각되어 있다. 개사의 사찰 장승 역활이 아니었는지 궁금하다.
자료에 따르면  마을의 당산제는 30여년 전에 중단되었고, 당산제를 지낼 때에는 마을 안 당산나무(당할아버지)와 동네 앞 당산나무(당할머니)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이 때 장승 앞에도 간단한 음식을 진설해 놓고 농악을 쳐 주었다고 하며, 祈子의 소원을 빌기도 했다고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할머니 장승은 머리에는 화관을 썼으며, 앞 이 빠진 입술의 형상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할아버지 석장승은 머리에 갓을 썼고, 수염이 세 가닥으로 퍼져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을 안쪽 깊숙하게 자리한 가곡리 탑.

 

介寺라는 사찰이있다고 전해오며 마을이름도 사찰이름에서 유래한 듯 보여진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탑신석에는 양 우주를 모각하였으며 2층부터 5층까지 남쪽면에는 감실을 조성하였다. 옥개받침은1층에서 4층까지는 3단, 5층은 2단으로 두었다. 2.3.4층의 받침은 각호각형이다.

낙수면의 경사는 완만하며 처마는 수평이며 모서리에서 반전이 심한 편이다.우동은 두터워 백제계열 석탑의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고려탑의 특징인 별석의 탑신받침을 두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층기단 면석에는 우주와 탱주가 생략되었으며, 상층기단 면석의 각면에는 양 우주가 모각되어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함께한 유현과 포비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동행-용혜원                  
                                             
인생 길에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힘들 때 서로 기댈 수 있고
아플 때 곁에 있어 줄 수 있고
어려울 떄 힘이 되어 줄 수 있으니
서로 위로가 될 것입니다.

여행을 떠나도
홀로면 고독할 터인데
서로의 눈 맞추어 웃으며
동행하는 이 있으니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사랑은 홀로는 할 수가 없고
맛있는 음식도 홀로는 맛없고
멋진 영화도 홀로는 재미없고
아름다운 옷도 보아줄 사람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아무리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어줄 사람이 없다면
독백이 되고 맙니다.

인생 길에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 깊이 사랑해야 합니다.
그 사랑으로 인하여
오늘도 내일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2008.04.15

출처 : 저 산길 끝에는 옛님의 숨결
글쓴이 : 선과 원글보기
메모 :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