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예천군

[스크랩] 삼강주막...흐르는 강물처럼

임병기(선과) 2008. 6. 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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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나홀로 들렸습니다.

 

주모는 오래전 하늘 나라로 떠나셨고, 회화나무꽃만 객을 반겨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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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다시 찾았을 때는 한참 공사중이었습니다.

 

오늘 복원 소식에 봄마실 갔더니

 

꽃단장한 주막이 자리했더군요.

 

주모보다는 미스리가 어울릴 것 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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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찬장속에는 주모의 흔적이 남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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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모 할머니만 알아보시는 외상장부도 살렸다고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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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지처를 밀어내고 곱게 분단장한 미스리가 눈웃음 칠듯한  맥주홀 분위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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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병산서원 머슴 화장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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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돌. 왈패의 힘자랑도 벌어지고 주정꾼의 객기도 펼쳐져야겠지만

 

왠지 성형수술한 미인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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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류를 쫓아 찾아오는 시인묵객(?)이 만원사례라고 합니다.

 

새로 모신 주모는 얼굴 구경도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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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마다 낙서가 가득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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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한 되. 묵 한접시, 두부 한 모, 배추전 한 접시 셑트로 \12,0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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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 동석한 예천의 어르신 들입니다.  보학과 한시에 탁월한 식견을 가지셨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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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지난날 동행했던 님생각, 카페 생각에 울컥!!

 

글쎄요. 집착인가요?

 

제게 무슨 덕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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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르는 저 강물처럼 흘러 보내면 될텐데

 

아니

 

바라보기만해도 흘러갈텐데

 

사랑 때문인가요?

 

2008.03.24

출처 : 저 산길 끝에는 옛님의 숨결
글쓴이 : 선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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