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예천군

[스크랩] 예천...회룡포

임병기(선과) 2008. 6. 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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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회룡포 / 문화재청

 

마을건너 비룡산 전망대에서 본 사진이다. 나의 진입방향은 승용차로 개포에서7.5KM 거슬러왔다 사진 상단  논가운데로 난 길이 보인다.  내성천이 물도리 모양으로 휘감아돌고 그안에 마을이 회룡포다. 안동 하회와 더불어 물돌이동으로 근자에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회룡포마을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외롭고, 한적해 보이는 육지속의 섬이지만 마을에는 그들의 치열한 땀의 흔적이 베여있다. 마을 주민의 말에 의하면 9 가구 산다고 했다. 회룡포는 원래 ‘옳을 의',‘재 성’, ‘개울 포’를 써서 ‘의성포’ 라고 하는데, 여기 개울이 성 같이 쌓여 있다고 해서 ‘의성포’ 라고 불렀으나 행정구역을 의성군으로 착각하여 회룡포로 불렀다 한다.또한 처음 인적이 들어선 것이 약 150여년 전으로 추정하며그 때 경주 김씨가 1백리 밖 의성에서 건너와 의성포로 불렀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회룡포 마을에서 본 비룡산

 

저산에 봉수대, 삼국시대 토성, 전망대가 있으며 산너머에 고찰 장안사가 있다. 


 


 뿅뿅다리


장안사 부근에서 회룡포로 들어오는 다리다. 공사장에 쓰이는 구멍이 뚤린 철판을 이어 만들었으며 KBS드라마 가을동화의 배경이 되어 찾는이가 많아졌다고 한다. 나처럼 게으른 중생들이 차를 몰고 들어오기 시작하면 마을 경관이 훼손될 것은 명약관화한데 필수 차량만 출입을 허용하고 뿅뿅다리를 통해서만 건너오게 했으면 좋겠다.

 

2007.08.04

출처 : 저 산길 끝에는 옛님의 숨결
글쓴이 : 선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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