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산 구릉아래 능중 가장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별다른 장식이 없다. 답사객도 여행객도 보이지 않아 시간이 멈춘 듯 정적이 흐른다.
"신라 제29대 무열왕(재위 654∼661)의 무덤으로, 경주 시가지 서쪽의 선도산 동쪽 구릉에 있는 5기의 큰 무덤 가운데 가장 아래쪽에 있다. 무덤 앞 동북쪽에는 무열왕릉비(국보 제25호)가 있다. 무열왕릉은 신라의 왕릉 가운데 무덤 주인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유일한 것으로 가치가 있으며, 1972∼1973년에 주변을 정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문화재청
진흥왕 순수비처럼 자연석 이거나 방형 대석 받침이었던 양식이 통일후 당나라 영향을 거북 받침과 이수가 출현하며 무열왕릉비는 최초의 예가 되고 있다.
또한 거북은 목을 힘차게 빼들고 발을 기운차게 뻗으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등에는 구름문 덩굴문, 목주름 가지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논란의 여지가 남아 있지만 능묘비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나타나는 예이며 능 좌측에 조성되는 능묘의 시원이다고 하겠다.
마치 어머니 젖가슴을 닮았다. 뒷산 봉우리와도 일란성 쌍둥이 처럼 보인다. 무열왕의 둘째 아들이며, 문무왕의 친동생 김인문의 묘이다.
당나라에서 관직을 지내다가 효소왕 3년(694)에 죽었다. 당 고종은 그의 시신을 호송하여 신라로 보냈으며 효소왕은 그에게 태대각간(太大角干)의 벼슬을 내렸고 서악에서 장례를 치르게 했다. 특별한 시설이 없이 높이 6.5m의 흙으로 높이 쌓아 올린 원형봉토분이다."...문화재청
내눈에는 무열왕비석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앞뒷발의 발가락이 모두 5개인 것이 다를 뿐, 길게 뻗은 목, 5개의 목주름 등 힘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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