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공원 캠프 하야리아가 철수하고 시민공원이 자리 잡았습니다. 석불과 표시석은 군부대 문화재 자료 검색 중에 우연하게 인지 후 찾았습니다. 석조 비로자나 삼존 중앙 비로자나 좌상을 본존으로 보살 입상을 좌우 협시불로 모셨습니다. 사진상으로는 고불로 생각했었는데,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전형적인 88야불형의 불상으로 광배와 일석이며, 두광을 표현하였습니다. 안내문에는 이곳에 1,930년 부산 경마장이었으며, 말 주인과 기수가 위령, 공양제를 올려 병사한 말의 영령을 위로하고, 말들의 건강을 염원하며 제를 올렸던 불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안내문 반가부좌 비로자나불보다는 유희좌처럼 느껴집니다. 안내문에 의하면 마두 관음보살도 함께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비로자나불 광배와 일석으로 연화 좌위에 모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