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예천군

예천...부초리사지 석탑 기단석

임병기(선과) 2021. 3. 2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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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풍면 부초리

몇 년 전 찾아왔으나 엉뚱한 골짜기로 진입하여 사지는 물론 석탑재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부초리 사지

사지의 본래 모습은 알 수 없지만, 길게 석축을 쌓은 석탑 부재가 남아있는 하단 평탄지와 뒤편 상단 평단지가 확인됩니다. 사지는 연화사로 구전되며, 이곳에 있었던 석탑은 일제강점기에 반출되었다고합니다.

 

하단 평탄지

 

하단 평탄지 석탑 부재

 

상단 평탄지

매몰된 탓인지 석축의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단 평탄지에서 바라본 조망

 

석탑 부재

 

지대석

ㄴ자형 기단석

탑신석

 

지대석

매몰된 상태입니다.

 

기단석

저석, 중석, 갑석이 일석이며, 탱주, 우주가 모각되어 있습니다.

후면에는 一자형 기단석이 매몰되어 있어, 기단석은 3매로 결구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상면에는 1단 굄이 조출되었고, 물매는 거의 없으며, 이층 기단의 하층 기단부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탱주가 재미있습니다

위 사진에는 분명 2주인데, 좌우와 매몰된 면은 1주입니다.

제가 잘 못 확인한 것이겠지요?

 

기단 굄

측면 탱주는 1주입니다

 

정면

탱주 2주입니다

 

기단석

一자형

매몰된 상태이며, 흙을 일부 걷어 낸 모습입니다.

탱주 1주입니다.

 

탑신석

 

우주를 모각

3층 탑신석으로 추정됩니다.

 

와편

 

부초리 사지

연화사지로 구전되나, 창건과 폐사에 대한 사적은 전하지 않으며, 현재는 2단으로 확인되지만 전체적으로는 3단으로 구획된 사지로 추측되며, 중앙 평탄지의 석탑 부재가 남아 있는 곳이 금당터로 생각됩니다. 한국의 사지에는 와편 등을 근거로 조선 후기까지 운영되었을 것으로 기술하였습니다.

 

차량 주차 후 30여 분 소요됩니다.

농사철에는 차량 진입이 용이하지 않을 것 같으며, 사유지기 때문에 허락을 받고 출입 가능합니다.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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