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광사 칠층석탑

해광사

1908년 일본 조동종 계열의 화엄사로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창건 당시에는 일본 본원사에서 가져온 석가여래를 본존불로 봉안하였으며, 1994년 현재 대웅전을 건립하면서 화엄사 대웅전은 철거되었다고 합니다.

 

두산백과사전에는 대한불교화엄종 종파 사찰로 검색됩니다

" 한국 불교 26개 종단의 하나이다. 제1대 종정(宗正)인 한능해대종이 1920년 인천 만월산(滿月山)에 약사사(藥師寺)를 창건하고, 인천 신흥동(新興洞)에 있던 일본인의 사원을 인수하여 해광사(海光寺)라 칭하고, 이 두 절의 주지를 겸임하면서 1965년 10월 대한불교화엄종을 창종(創宗)하고, 1966년 6월 불교재산관리법에 따라 불교단체 등록을 함으로써 정식으로 발족하였다. 종지(宗旨)는 대승불교의 보살행(菩薩行)을 실천하여 중생을 교화하고, 화엄의 지관(止觀)을 닦아 견성성불(見性成佛)하는 한편, 염불문(念佛門)을 따로 열고 왕생(往生)함을 발원하는 데에 있다. 중앙행정기구인 총무원은 약사사에 있다."

해광사 명부전(사진 출처.https://sdh622.tistory.com/700) 

 

1908년 화엄사 창건 당시 전각으로 현재는 해광사 명부전으로 사용 중입니다.

해방부 미군이 이곳에 진을 치고 대포를 설치하였으며, 한국전쟁 때는 북한군 보위국으로 있었다고 합니다

(이 명부전을 엉뚱하게 부용암에서 찾았었는데 해광사에서는 놓치고 왔습니다. 대웅전 뒤편에 자리합니다)

해광사 진입 계단

일부 보수되었지만 일제강점기 화엄사 부재입니다.

후문 돌기둥

대정구년 오월. 1920년

시주 연정시서 처OO

석등 2기

승탑?

일제강점기에 조성하였습니다.

대웅전 불단

향나무

창건 시에 조성한 향나무?

칠층석탑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칠층석탑입니다

전형적인 양식이지만 전층 탑신석 사면에 여래좌상을 새겼습니다.

동시대의 비슷한 유형의 석탑은 이화여대 야외전시관에서도 볼 수 있지만, 이화여대 칠층석탑 탑신석에는 불상이 아닌 범어를 새겼습니다.

이화여대 칠층석탑

 

다시 해광사 석탑 탑신부입니다.

일제강점기 석탑

https://cafe.daum.net/moonhawje/MebK/262

인천 중구에는 해광사 외에도 일본신사가 잇었던 인천여상, 신흥 초교 등에 일본 신사 건물 부재와 사찰 석조물이 여러 곳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저는 여유가 없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석탑을 위주로 둘러보았습니다. 

 

202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