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인천광역시

인천...부용사(암) 칠층석탑

임병기(선과) 2024. 9. 10.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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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사(암).

미추홀구 수봉북로 34

1930년 승려 만성이 지은 작은 암자로 출발하여  한국전쟁 이후 인천시민 128명의 시주로 창건된 비구니 도량입니다.

일제강점기의 전형적인 칠층석탑입니다.

칠층석탑은 대웅전 앞이 아니라 응진전 전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즉, 1958년 응진전 건축 때 다른 곳에서 옮겨온 탑으로 추정됩니다. 인천에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많이 거주했던 까닭으로 일본 석탑이 다수 남아 있습니다. 그 많았던 88 야불은 한 분도 계시지 않은데.

우리나라 일제강점기 석탑

https://cafe.daum.net/moonhawje/MebK/262

응진전. 1958년

2023년 인천광역시 등록문화재로 지정

정면 3칸 측면 2칸, 맞배지붕, 전면 겹처마. 후면 홑처마. 풍판을 걸었습니다.

교창과 유리 여닫이문은 근대에 지은 건물임을 보여줍니다.

 

삼성각에 계셔야 할 칠성. 산신. 독성탱을 석조여래, 나한과 함께 봉안되어 있습니다.

응진전 신중도

대웅전 향우측 불단에는 새로운 신중도를 모셨을까요?

독성도

산신도

응진전 불단

석가여래. 나한

칠성도

석조여래좌상

왜 응진전 불화의 화기는 확인하지 않았는지?

본래 석탑의 위치는 어디?

 

적막강산인 절집

긴 하루 해가 석탑 그림자를 남기며 마지막 숨 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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