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사.
미양면 법전길 260-31
15년 만에 다시 찾은 까닭에 전혀 기억에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축대가 있었는지?
석조여래입상
절집 환경은 기억하지 못해도 석불은 여전하십니다.
2009년 사진
예전에는 불단 때문에 하복부 이하는 볼 수 없으며 숫미륵이 우측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09년 글
(서울 사는 노을누리랑 함께 동행했는데 이후 연락은 되지만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
"용화사 초입. 넷상에서만 알고지냈던 예쁘고 목소리 고운 유란자방님이 기다리고 계셨다. 만남의 즐거움은 물론 덤으로 선물하신 귀중한 자료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용화사(龍華寺)는 지소현 스님이 불교 포교를 위해 고향으로 내려오던 중에 용이 하늘로 오르며 자신이 솟아난 땅을 내려다보는 꿈을 꾼 후 그곳에 사찰을 건립하였다."
유란자방님은 용화전에 모셔진 석조여래입상은 암미륵으로 길쭉한 바위는 숫미륵으로 불리운다고 말씀하셨다. 불상과 바위에 관해서는 남녀 미륵불이 땅 속에서 솟아날 때, 지나가는 행인이 여미륵 위에 소변을 누는 바람에 미륵불이 못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어 임신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소발(?), 긴 귀, 멸실이 심하지만 코는 오똑해 보이고 삼도를 표현했다. 법의는 통견이며 수인은 분명하지 않다. 깨어지고 잘려나가고 민초들에게 전부를 내어주고도 우리 곁을 지키고 계신다. 오늘의 우리는 그 사랑을 받은 분들의 후손인데도 잊고 살아간다. 한 전각 속에 모신 것이 전부인양 만족해하며......
예전에 불단에 가렸던 하복부 이하가 하얗게 보입니다.
통견, 승각기도 뚜렷하며 대의자락은 U자형으로 층단을 이루며, 양쪽 두 다리에서 이른바 우전왕식으로 흘러 내렸습니다.
오른손은 훼손되어 분명하지 않고, 왼손은 옷주름을 살짝 잡은 것 같습니다.
상호
참말로 심하게 손상되었습니다.
소발?, 높은 육계, 백호공, 긴 귀, 삼도 표현......
측면
숫미륵
예전에는 불단 미륵 향우 측에 있는데, 지금은 불상 향 좌측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훼손이 심하여 상호는 분명하지 않으나, 전체적인 모습으로 판단하면 고려시대 석불로 추정됩니다.
다만, 광배 홈, 대좌 등을 확인할 수 없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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