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후 다시 들렸습니다.
동호회 답사가 아니었더라도 승탑원 개별 승탑 재촬영을 위해 들릴 예정이었던 절집이었습니다
철조여래좌상
원형이 손상, 복원되어 본래 모습은 찾기 어려운 고려초기에 제작된 철불로 전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동해 지장사를 찾아갔던 기억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쌍계사(2014년)
https://12977705.tistory.com/8724455
우리나라의 철불좌상
https://cafe.daum.net/moonhawje/MebK/101
산신도
화기
광무 구 년 을사 삼월. 1905년
승탑원
조선후기 승탑 7 기. 탑비 1기가 있습니다.
수타사, 봉곡사 승탑원 승탑처럼 6 각형, 8 각형 대좌를 갖춘 종형 부도 6기와 구형 1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14년 승탑원(일몰 이후 찍은 것 같습니다)
승탑원 입구
8각 대좌, 탑신과 보주가 일석인 종형 승탑
탑신 중앙 비신 속에 당호를 새겼으나 육안으로 구별되지 않습니다.
연화보주에는 연주형 돋을대가 있습니다.
창월당 정리 영주탑(唱月堂定離靈珠塔)
사리의 이칭인 영주(靈珠)는 영골신주(靈骨神珠)에서 유래된 것 같습니다.
승탑을 영주(靈珠), 영골(靈骨)로 칭하는 사례는 오히려 마애부도(승탑)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납니다.
영주(靈珠)를 새긴 마애부도
서울 천축사 청신녀 영월, 신녀 O영. 사자암 청신녀 만월행, 청신녀 조 씨 극락원. 학도암 청신녀 월영. 구례 화엄사 비구니 순흥
영골(靈骨)을 새긴 마애부도
단양 기봉당 궤운대사. 함양 벽송사 의봉당
즉, 마애부도에서는 영주(靈珠)는 여성, 영골(靈骨)은 남성 승탑임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조사한 영골(靈骨)이 최초로 기록된 예는 강진 월남사지에 있는 진각국사 혜심(1178~1234) 탑비입니다.
팔각 대좌.종형 탑신과 연화 보주는 일석입니다.
능봉당성탄영주탑(陵峯堂性坦靈珠塔)
탑신에 당호가 새겨져 있으나 육안 식별이 어렵습니다.
(당호는 한국의 사지에서 발췌)
승탑원 입구 승탑과 흡사하지만 탑신과 보주가 다소 길쭉합니다.
당호를 새기지 않았습니다.
방형 대좌, 탑신 상부 복련(?), 옥개석, 상륜의 연화보주가 일석입니다.
대좌의 화문
옥개석과 상륜부
탑신석과 옥개석 사이의 부재 명칭은 무엇일까요?
당호를 새기지 않았지만 능봉당성탄영주탑(陵峯堂性坦靈珠塔)과 흡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800년에 조성된 雙峯堂大禪師舍利塔碑의 주인공인 능봉당 대사탑으로 생각됩니다.
당호를 새기지 않은 원구형 승탑
육각 대좌. 구형 탑신
육각 옥개석과 상륜부
두터운 옥개석,내림마루가 높고 상륜과 일석입니다.
앙련이 조식된 2단 받침과 2단 연주문 위에 연화보주가 있습니다.
당호를 새기지 않았습니다.
육각 대좌, 종형 탑신석과 상륜이 일석입니다.
연주문 돋을대(받침), 앙련이 새겨진 보주
육각 대좌
雙峯堂大禪師舍利塔碑
가경오년 사월일립. 1800년
쌍계사지 승탑원
여러 곳에 흩어진 승탑을 모은 듯 조선후기 종형 7기, 원구형 1기, 탑비 1기가 옹기종기 자리하고 있습니다
2기는 당호를 알 수 있으나, 당호가 새겨져 있음에도 1기는 탑주(주인공)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나머지 부도는 당호를 새기지 않았으며, 중앙에 자리한 쌍봉당 대사 탑비가 1800년에 세워진 것을 감안하면 당호가 새겨진 승탑 2기를 비롯하여 다른 승탑은 동시대 또는 그 이후에 조성된 부도 같습니다.
202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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