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괘석리 삼층석탑

괘석리 삼층석탑

2011년 머루눈(김은철 교수)님과 밤새 술을 마신 후 다음 날 이른 아침 누들스 님과 찾았었습니다.

얼어붙은 용소 계곡을 따라 걸었던 기억이 오롯이 남아 있건만 머루눈 님과는 가끔 통화하지만 누들스 님은 잘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괘석리 사지에 관한 사적은 전하지 않습니다.

"일제강점기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에 의하면 도괴된 삼층석탑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1996년 자료에는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석탑을 다시 조성했다고 한다. 2007년에는 수타사에서 세운 석탑으로 기록했다"(문화재청 한국의 사지)

2011년

2011년

 

2011년 글

https://12977705.tistory.com/8723384

방형 지대석

단층기단의 삼층 석탑으로 상륜부가 망실되었습니다.

 

현재 위치는 제자리가 아니라고 합니다.

따라서, 탑구, 지대석 등은 확인되지 않으며, 현재 지대석도 본래 부재여부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기단 저석 겸 지대석

기단중석에는 탑신석에 비해 폭이 넓은 우주 모각

기단 갑석은 평박하며, 오목형 부연을 새겼습니다.

탑신부

전층 탑신석과 노반에는 우주 모각

옥개석 낙수면 물매가 급하며, 초층 옥개석과 2층 탑신석, 2층 옥개석과 3층 탑신석, 3층 옥개석과 노반석이 일석입니다.

옥개석 층급받침은 아래로부터 3*3*2이며, 노반석에는 찰주공이 있습니다.

고려 중후기에 조성된 석탑으로 강원도 영서 지방에 널리 분포된 유형의 석탑입니다.

용소골 오지에 도괴된 석탑을 수타사에서 복원한 까닭?

석탑을 조성했던 그 시절에는 인제에서 물길 따라 수타사로 향하는 이정표 었을까요?

제천 장락리 모전석탑, 영월 주천 삼층석탑, 영월 무릉리 삼층석탑이 영월 법흥사(흥녕사) 가는 길목에 자리하여 이정표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처럼 말입니다. 

2024.05.18

 

첫사랑 점순이와

답사의 여운은 라호르 님 사진으로 대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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