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기도/안성시

안성...낙원역사공원 하마비.관노 이주효자비.오명항토적송공비

by 임병기(선과) 2024. 3. 3.
728x90
728x90

2009년 이후 처음 들렸더니 그사이 안성공원이었던 명칭이 안성낙원역사공원으로 변경되었으며, 석탑, 석불을 제외한 비석 군은 기억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비석 군 중에 3기 비석을 포스팅합니다.

하마비

본래 위치를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전면 大小人員皆下를 새겼으며, 조성 시기를 비롯한 다른 명문은 없습니다.

관노이주효자정문비(官奴李注孝子旌門碑)

충노비는 많지만 효자 정문을 내린 사례는 기억에 없습니다.

 

우리나라 노비 비석

https://cafe.daum.net/moonhawje/MebK/363

방형 비좌와 비신을 갖추었습니다.

전면

비신 상단에 官奴李注孝子旌門을 새겼습니다.

 

"이주는 천성이 순효하며,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후에  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였고, 어머니가 병환으로 돌아가시게 되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드시게 하였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변을 맛보며 병 상태를 살폈다고 한다. 어머니 사후에는 삼 년 시묘살이를 하였다. 어머니 삼 년 시묘살이 후에 (후면) 연이어 어려서 못했던 아버지 삼년상을 치렀다."

(안성시 문화유적분포지도에서 발췌 정리)

후면

爲父連喪三年

萬歷四十年壬子八月十四日 立

中年頹落康熙四十五年丙戌三月OOO(初八日?)

O曾孫 李莫山

玄孫  禧省 OO

 

아버지 삼년상을 지낸 후

1612년 건립, 퇴락하여 증손과 현손(고손)이 1706년 다시 세웠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문 판독은 개인적 판단입니다).

기단부

光緖十八年壬辰O月日官奴OO造成

기단은 1892년 관노 OO이 다시 조성했다는 기록 같습니다.

조선국사로도순무사오공안성토적송덕공비(朝鮮國四路都巡撫使吳公安城討賊頌功碑)

오명항(1673~1728) 선생이 인인좌의 난을 토벌한 공을 기려 안성 군관민이 그의 사후 1744년에 세웠습니다.

 

오명항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68151&cid=46622&categoryId=46622

오명항 송공비는 경기도 유형문화재이며

이인좌 난 때 그의 종사관이었던 우의정 조현명이 글을 짓고, 암행어사로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병조판서 박문수가 글을 썼으며, 전액은 대제학 이광덕이 썼습니다.

 

2024.02.02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