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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장성군

장성...박산리 미륵불(석불입상)

by 임병기(선과)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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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사

적막강산이었습니다.

법당문을 열었더니 불단도 없어지고 미륵불만 홀로 계셨습니다.

 

홀로 법당을 지키고 계십니다.

 

2009년에는 개금 된 상태이었으며, 불단이 있었습니다.

https://cafe.daum.net/moonhawje/DjZP/1211

 

소발, 뾰족한 육계, 중간계주, 긴 귀

왕방울 눈, 뭉툭한 코, 삼도가 뚜렷합니다.

 

불신을 대좌 촉공에 끼운 것 같습니다.

 

대의, 수인 등은 육안 식별이 어렵고, 불신에 비해 상호가 큽니다.

 

예전에 뵙지 못했던(기억 오류?) 두 기 석불(?)이 비닐에 덮여 있었습니다.

호분을 입혀 본래 모습을 잃었습니다.

두 불상은 어디로 만행을 떠날지...

 

이마에 卍字 문양

두 손에 지물을 들고 있는 석불은 처음 접합니다.

하반신을 지나치게 낮게 조성했습니다

민불일까요?

 

이마에 卍字 문양

보수한 상호로는 불,보살 상인지 나한상인지 구분이 모호합니다

 

작은 절집

민초들의 염원으로 호환을 예방하기 위해 비보 목적으로 조성한 석불로 구전됩니다

하지만 빈집이 늘고, 보살 님도 연로(?) 한 탓인지 거의 폐사된 모습이었습니다.

석불입상만이라도 잘 관리되어 영원히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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