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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봉화군

봉화...현감 조병익 철비

by 임병기(선과)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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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사 가는 길

봉성 초교 앞을 지나 봉성루가 눈에 들어오고.

더불어, 아직 답사하지 못한 거문도 철비와 함께  이미 답사하고도 포스팅이 없는 철비가 떠올라 잠시 들렸습니다.

 

무슨 영문인지

2015년 사진은 배꼽만 보이고, 2005년 답사한 포스팅이 있습니다

 

(2005년 사진)

 

봉서루

마애불을 뵈러 가는 길  봉성리 시장에서 봉서루를 만났다.  영조 14년(1738)에 현감 이광직이 중건한 건물로 선비들의 집회 장소였으며 구한 말 현재의 위치로 이건 하였다 한다. 본래는 관아 앞쪽에 자리하고 있었으며 동헌 문루(東軒門樓)로 기록되어 있다. 과거 봉서루 전면에 연못이 있었다고 하며  왼쪽에는 현재 경로회관으로 사용하는 듯하며 우측에는 비가 서 있다.

 

(사진. 데일리안)

 

내가 찍은 사진은 보이지 않아 가져온 사진이다. 좌측 비석 옆에 장문의 안내문에 의하면 봉성면에는 현 봉성면사무소의 뒷산 정상은 금륜봉과 갈마봉 두 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금륜봉은 봉황새가 앉은 모양과 ‘봉황이 둥지로 날아든다’´는 형국의 비봉귀소형의 천하 명당으로 봉성면 지명과 봉서루 누각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갈마봉은 ‘목마른 말이 물을 먹으러 가는’ 모양인 갈마음수형국의 천하명당이다. 갈마형국에는 비보책으로 연못을 조성한다. 

봉서루 옆에는 최근에 발견된 돌거북을 모셔 놓았다. 봉성면에 화기를 방지하기 위하여 거북을 연못에 조성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데 거북의 발견으로 전설이 실화로 입증된 샘이다.

 

다시

2022 년으로...

 

현감 조병익 철비

봉성 장터 봉성루 옆 보호각에 있습니다

 

조병익 영세 불망비

익살스러운 귀부 위에 비신을 올렸습니다.

양각으로 명문을 새기고, 비 머리는 둥글게 마감하였으며, 소략하게 문양을 그렸습니다

뒷면에는 명문이 없으며, 비명(碑銘)을 새기지 않아 어떤 행적으로 비를 세웠는지는 불분명합니다

다만, 현감 조병익이 1869년 향교 회랑과 동서무 중수, 1871년 봉성현 관아 문루를 수리했다는 자료로 판단하면 향교, 관아 중수 때문이라고 유추할 수 있지만 근거가 부족합니다.

 

조병익에 관한 자료는 고종 연간의 조선왕조실록, 한국고전종합DB. 승정원 일기.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 등에 실려있지만 특정할 수 없어 생략합니다

 

현감 조공병익영세불망비(縣監 趙公秉益 永世不忘碑)

임신 시월 일(壬申 十月 日)

 

임신년은 1871 년 현감 조병익의 관아 중수 기록으로 판단하면 이듬해인 1872년입니다

 

귀부(전)

 

귀부(후)

 

귀부(측)

 

우리나라의 철비

https://blog.daum.net/12977705/8726802

 

202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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