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양주시

양주...백화암 석탑 불대좌

임병기(선과) 2022. 3. 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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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

통일 신라 시대인 898년(효공왕 2) 도선 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하여 이름을 불곡사(佛谷寺)라 하였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불탔으나 1598년(선조 31) 광종 화상(廣宗和尙)이 중건하였다. 1868년(고종 5)에는 축성루(祝聖樓)가 세워졌다. 1923년에 이르러서는 월하 화상(月河和尙)이 사찰 전체를 중수하였으나 6·25 전쟁으로 다시 소실되었다. 1956년 주지 성봉 화상(性峰和尙)이 절을 복원하면서 백화암(白華庵)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1968년 비구니 무상(無常)이 대웅전을 중건하고 요사채를 신축하였다. 1985년에는 한암(閑庵)이 대웅전과 산신각을 중수하였다. 1998년 대웅전을 다시 중건하였다. 2004년 불곡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절벽에 아미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관음보살입상과 대세지보살입상이 협시된 마애삼존불이 조성되었다. 2009년에는 원통전(圓通殿)이 세워졌다.(디지털양주문화대전에서 발췌)

 

삼층석탑

디지털양주 문화대전에는 오층석탑으로 소개하고 있으나 삼층석탑입니다

옛 부재인 연화문이 조식된 방형 대좌를 활용한 의도나 좋으나 생경한 기단부를 가진 석탑이 되었습니다

이른바 불대좌형 석탑의 대좌 하대석으로 추정되는 부재입니다.

 

서울 간송미술관 불대좌형 석탑(세종아빠 님 사진)

비슷한 하대석을 가졌습니다

 

우리나라의 불대좌형 석탑

https://blog.daum.net/12977705/8726847

 

복판복엽을 새기고, 간엽이 있으며

귀꽃을 묘사하였습니다.

중대석과 상대석은 망실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디지털양주문화대전에는 대웅전 뒤편에 고려초로 추정되는 방형의 단판복엽이 조식된 대좌가 있다고 기록하였습니다.

활용된 부재를 이르는 것인지, 망실된 상대석을 의미하는 것인지 궁급합니다

귀꽃

바로선 상태가 아니라 바람에 흔들려 복련에 쏠려 있습니다

 

대좌 상부에는 1단 각형 굄이 있습니다

 

물론, 불대좌형 석탑의 하대석이 아니라 불상대좌 하대석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석탑에 활용된 모습으로 미루어 석탑부재로 추정됩니다.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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