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양주시

양주...석굴암 석불좌상

임병기(선과) 2015. 10. 2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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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은 오봉산 관음봉 아래에 자리한 사찰이다.

석굴암 진입동선은 1968년 1월 김신조 일당의 청와대 습격 루트로 오랫동안 일반인들의 출입이 제한되었던 길이라고 한다.

실제로 답사 목적으로 방문할 때는 차량으로 출입하지 않고 도보로는 하루 일정이 될 것이지만 운 좋게 묘수를 발휘하여 차량으로 들어 갔다.

 

 

석굴암은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설화가 달빛에 전해오는 사찰로로 폐사와 중창을 거듭해왔다고 한다. 사적은 크게 알려지지 않지만 봉선사본말사지의  석굴암중수기 따르면 단종비인 정순왕후의 원당이었다고 한다.

그 후  1935년 승려 응담이 김병룡의 시주로 중창하였는데, 나한전으로 개수된 조그만 석굴만 있었다. 1954년 초안당 유성(1926~1998) 중창 복원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1975년에 대웅전을 중수하였고, 1980년에 신중 탱화, 1985년에 칠성 탱화·양사 탱화·산신 탱화가 조성되었다.

 

 

윤장대

 

 

석불좌상.대웅전 중앙 불단 향우측에 봉안된 조선 후기에 조성된 소형 불상이다. 나발, 육계가 불분명하며, 중간 계주와 특히하게 납작한 정상계주를 표현하였다. 방형의 상호 눈꼬리는 입가에는 미소를 살짝 머금고 있다. 법의는 통견으오 승각기에는 매듭이 보인다. 두손은 양 무릎위에 가지런히 올린 수인이다.

 

 

 

동굴법당 나한전에 봉안된 나한상. 봉선사본말사지 고적편(1873)에 한봉 창엽漢峰瑲曄과 금곡 영환金谷 永煥이 제작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호분을 입힌 원만상으로 눈은 작고 코는 뭉툭하다, 어깨는 빈약하며 머리는 크고 어깨에는 가사를 걸쳤다. 불신에 비해 무릎이 높다. 선정인의 수인이며 길상좌이다.하부에는 복장구가 있다고 한다.

 

 

 

삼성각은 보수중이어서 지장보살은 뵙지 못하고 길을 서둘러 내려왔다.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김신조 루트.

하지만

차량 출입 제한으로 답사꾼들에게는 쉽지 않은 길이 될 것 같다.

 

201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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