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

서울...숙용 심씨 묘표

임병기(선과) 2021. 12. 15.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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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용심씨 묘표(淑容沈氏墓表). 1515년(추정)

은평구 진관동 126번지

숙용 심씨 묘역에 있었던 묘포이며, 본래 묘 위치는 전하지 않습니다

 

숙용심씨(?~1515년)

세조 즉위에 공을 세워 원종공신(原從功臣) 2등에 책록된 심말동(沈末同)의 딸이며, 성종의 후궁으로 2남(利城君, 寧山君) 2녀(慶順翁主, 淑惠翁主)를 낳았습니다.

 

"성종대왕실록에 실린 성종대왕 묘지문(墓誌文)에는 성종대왕이 왕비 3인, 후궁 7인을 둔 것으로 나오는데 숙용심씨가 내명부의 4품 품계인 '숙원(淑媛)심씨(沈氏)'로 맨 마지막에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심씨는 성종대왕이 세상을 떠날 당시까지 숙원이었다가 후세에 3품의 숙용(淑容)으로 추봉(追封)되었던 것 같다. '숙용(淑容)심씨(沈氏)'라는 명칭이 등장하는 것은 선원계보기략(璿源系譜記略)・전주리씨 장흥군파 종보・이 묘비 등에서 인데 추봉 시기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위키 백과)

 

묘표는

화강암 대좌 위에 대리석으로 비신과 이수를 일석으로 조성하였습니다.

비신에는 숙용심씨지묘(淑容沈氏之墓)가 새겨져 있습니다

 

대좌

하대석 중대석 상대석이 일석으로 된 흔치 않은 사례입니다

 

하대석에는 복련을,

중대석에는 연주문 4주로 구획하고, 안상을 새겼습니다.

상대석 상부에도 앙련이 아니라 복련을 조식하였고, 측면에는 중대석처럼 연주문으로 구획하고 안상을 표현하였습니다.

 

이수(전)

 

이수(후)

 

비신(후)

 

묘표(墓表)는 일본 수상(首相), 대장상(大藏相) 등을 지내다가 1936년 암살된 다카하시 고래키요(高橋是淸)의  기념공원(日本 東京都 港區)에 있다가 2001년 후손들에 의해 국내로 반환되었으며, 최근에 비각과 배례단을 조성하였습니다.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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