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함양군

함양...도마사지

임병기(선과) 2021. 11. 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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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사지(2020년)

https://blog.daum.net/12977705/8727050

 

(초안.20211004)

 

도마사지(都馬寺址)

군자리 도마 마을에 있었던 절터

조선시대 지리산 유산기에 등재된 내용을 찾을 수 없는 사찰이며, 마천면 마을 유래 등에서도 단서를 발견하기 쉽지 않다

"도만(桃滿)이 마을이라고도 부르는 도마(都馬)마을은 복숭아꽃이 만발한다는 뜻이다. 도마마을 뒤 한곡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복숭아 나무골이라고 부르는 곳이 있는데 복숭아나무가 무성하였다 한다, 꽃피는 시기에는 이곳에서 떨어진 복사꽃잎이 한곡물에 가득히 떠내려 왔다고 한다.

행정구역 개편 시에 마천에서 으뜸가는 수도마을이라 하여 도마천이라고 하였다 하는데 그 후에 줄여서 도마라고 했다. 이 마을은 가시덤불과 수풀을 헤쳐내고 취락을 이루며 개간을 한 청주한씨의 정착촌이기도 하다"(마천면사무소.마을 유래)

문화재청 발간 한국의 사지에도 군자사지만 기술되어 있으며, 벽송사로 이건한 부도 3기도 군자사 부도라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벽송사로 옮겨간 율봉당(栗峰堂) 부도(승탑) 를 포함하여 3기 부도는 불과 20여 년 전까지 도마사지에 있었다고, 함양 서복회 문호성 회장과 마을 주민들은 증언하며 군자사와는 별도 사찰이라고 인지하고 있다.

또한, 도마사에 관한 자료는 일제강점기에 간행한 삼송 임응택(1,879~1,951) 선생의 와유강산에 실려 있다

"亭子(雲鶴亭)를 暫間 지나 都馬寺와 君子寺 옛 터를 찾아드니 年久歲深古寺터가 俗家成村되었으니..."

운학정을 잠깐 지나 도마사와 군자사 옛 터를 찾아드니 세월이 흘러 매우 오래된 옛 절터가 속가의 마을이 되었다

 

현재 도마 마을에는 벽송사로 이건한 부도터, 공동 우물, 마을 뒤편에는 정치하게 쌓은 석축이 남아있으며 작은 암자인 출리암이 운영되고 있다.

*와유강산(臥遊江山)

의중 마을에 살았던 삼송 임응택(1,870~1,951) 선생이 젊은 시절 지리산 일대를 둘러보고 훗날 읽어보기 위해 기록한 글, 지리산 10 승지(勝地), 9기(奇), 18경(景)이 소개되어 있다..

원본은 망실되었으며, 당흥마을 김수태(1,929년생.) 옹이 17세에 필사한 필사본이 남아 있다.

*와유강산 도마사 음역은 마천면사 편집위원인 이영규 님의 해석입니다

도마 마을

부도전(승탑원)

벽송사로 옮겨간 부도가 있었던 터

벽송사 부도

도마사지에서 이건

출리암

공동 우물

마을 뒤편 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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