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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녀 둠벙
의신면 돈지리 1029-11
삼별초가 왕으로 추대했던 왕온(王溫)이 의신면 침계리 왕무덤재에서 전사한 후, 피난 중이던 여기(女妓), 급창(及唱) 등의 삼별초 궁녀와 부하 들이 몽고군에게 잡혀 몸을 더럽히느니 죽음을 택한 후 이곳 둠벙에 몸을 던졌다고 한다.
이후 비가 내리는 날이면 둠벙에서 여인의 울음소리가 들려 밤에는 사람들이 왕래를 끊었다고 한디. 진도 사람들은 여기(女妓), 급창(及唱) 둠벙이라고 칭한다고 하다.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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