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요덕사 승탑(부도)

요덕사

폐사된 요덕사지에 대선 스님이 1990년대 후반에 창건한 사찰이라고 합니다.

 

승탑

요덕사에서 조금 떨어진 등산로상의 사지에 자리합니다.

사지는 3단 축대가 유존하며 주변에는 도자편, 와편이 산포하고 있습니다

 

축대(상단)

 

축대(중단)

 

중단 구역의 석조물

 

하단, 중단 축대

 

송음당(松陰堂) 승탑

일제강점기에 비봉초교로 반출되었다가 근년에 제자리를 찾았다고 합니다

조밀하게 다듬은 자연석 위에 연화대좌. 원구형 탑신, 옥개석과 상륜을 일석으로 조성한 조선후기 승탑입니다.

대좌는 단엽 3판 연화문을 조식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대석 중대석이 없는 대좌는 앙련으로 장식하는데, 복련입니다

탑신석은 원구형이며 당호가 새겨져 있습니다. 팔각 옥개석, 앙련을 새긴 높은 돋을대 위에 받침과 연화보주를 올렸습니다.

 

조밀하게 자국을 새겼습니다

 

송음당(松陰堂)

 

연화대좌와 원구형 탑신

대좌는 뒤집힌 것일까요?

 

옥개석 하부

 

옥개석. 상륜부

 

주지스님 말씀에 의하면 주변에 무수히 많은 절터가 분포되어 있으며, 예전부터 절에서 내려오는 쌀뜨물이 마을 아래까지 흘러 내려왔다는 이야기가 구전된다고 하며, 봉서사 진묵대사와 관련 있는 부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봉서사. 진묵대사(1563∼1633) 부도

 

늘

새로운 자료를 공유해주시는 오분향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2021.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