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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당진시

당진...삼월리 회화나무

by 임병기(선과)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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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기념물 제317호

당진 시청, 문화재청 홈페이지에는 중종 재위 시 좌의정을 지낸 이행이 중종 12년(1527)  내려와 집을 지으며 자손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서 심었다고 전합니다.

 

그런데,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에는 다르게 등재되어 있습니다

"나무의 나이는 700년 정도로 추정한 바 있으나 근거가 희박하고, 조선 인조 때 영의정을 지낸 이용제(李容濟)가 1647년(인조 25) 이곳 삼월리에 내려와 집을 지으면서 심은 것이라는 설이 신빙성이 있다. 개인집 뜰 앞에서 자라는 것으로 6년 전에 벼락을 맞아 쇠약해졌으나 다시 회복되었다."

 

이행(네이버 백과사전)

https://search.naver.com/p/crd/rd?m=1&px=426&py=1296&sx=426&sy=496&p=h71RzwprvmZssS5kezhssssssLZ-252313&q=%EC%9D%B4%ED%96%89&ie=utf8&rev=1&ssc=tab.nx.all&f=nexearch&w=nexearch&s=m%2FBY1%2Bi01vwJeW%2BCT62Iww%3D%3D&time=1623020785390&bt=32&a=kdc_gng.title&r=2&i=08115CD1_0034fee51625&u=https%3A%2F%2Fterms.naver.com%2Fentry.naver%3FdocId%3D536483%26cid%3D46622%26categoryId%3D46622&cr=3

중국 원산인 회화나무는 중국을 다녀온 사신들이 가져와 집안에 많이 심었다고 합니다.

집안에 회화나무를 심으면 큰 학자가 배출되고,  훌륭한 인물이 태어나는 믿음 때문이며, 벽사의 상징으로도 여기기도 합니다. 또한, 민간에서는 꽃이 많이 피면 풍년이 들고, 적게 피면 흉년이 든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주민들의 전연에 의하면 이곳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한 그루의 회화나무가 더 있지만, 스토리텔링이 없어 찾는 사람이 없다고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였습니다. 

 

지정 문화재만 찾는 답사 행태를 은연중 지적한 강호의 고수에게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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