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직지사 삼성암 석조여래좌상

삼성암

직지사(直指寺)의 산내암자로, 신라 중기에 창건하였다고 전합니다.

천 가지 덕을 품은 천덕산(千德山)에 세 성현이 출현하였다 하여 삼성암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조선시대까지만 하여도 선승(禪僧)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선원(禪院)으로서 널리 알려졌다고 전하며,1915년부터 약 10년 동안 의사 편강렬(片康烈)이 일본경찰의 눈을 피하여 제자들과 같이 무술을 닦으며 조국광복을 위하여 힘을 길렀던 암자로 알려져 있습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

 

상단 구역에 유리광전과, 삼성각 있으며, 아래 구역에는 요사와 정와(靜窩). 상념당(常念堂). 용각(龍閣)이 자리합니다.

 

용각

 

얼마전

우리 카페 우성님이 삼성각 석조여래좌상을 포스팅하면서, 금오산 약사암 중수기에 등장하는 석불로 소개하였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수도암 석불과 더불어 직지사 성보박물관에 계시는 약사여래불을 3 분 불상으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오늘 삼성암을 찾았습니다.

 

구미 금오산 약사암

https://blog.daum.net/12977705/8726637?category=5261

 

구미 금오산 약사암 석조여래좌상

 

김천 수도암 약사여래좌상

 

직지사 성보박물관 약사여래

 

삼성암 약사보전

 

유리광전

측면의 현판

 

약사보전

 

죽사(竹史)

여러분이 계셔서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구미 금오산 약수암 중수기에 전하는 지리산에 나투신 3분 약사여래 설화를 벽화로 그렸습니다

 

약사여래

일광, 월광보살, 지장, 관음보살을 협시로 모셨습니다.

 

석조약사여래좌상

개금을 하여 본래 모습은  분명하지 않습니다.

소발, 육계가 높고, 통견의 법의 승각기 매듭이 보이며, 항마좌입니다.

왼편 손바닥에는 약함이 보일 듯 말 듯 합니다.

 

설화를 햇볕에 드러내려는 것은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달빛에 물든 이야기의 참맛을 모르는 사람들의 분별심의 발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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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