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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리 석불입상
두어 번 뵈었으나, 2008년 의견비와 함께 올린 글이 있습니다
https://blog.daum.net/12977705/8358211
한눈에 2008년 보다 광배, 대의자락 등이 더 마모된 느낌이 듭니다.
불신과 광배가 일석, 주형거신 광배에 겹 동선으로 거신광, 두광을 표현하였습니다.
두광 내연에는 연화문, 거신광 내연에는 덩굴문(?), 광배 외연에는 화염문 화염문을 새겼습니다.
소발, 육계가 높고, 귀는 길며, 삼도를 표현하였습니다.
통견의 법의는 지면에 노출된 부분까지 흘러 내렸습니다.
오수리 석불의 가장 큰 특징인 두 손은 대의 속에 넣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수인을 감춘 불상은 고려전기~중기 사이에 호남지방에서 제작된 불상에 많이 나타납니다.
두광, 상호
광배 내연의 연화문
대의 속에 감춘 수인
흘러 내린 수인
광배
외연의 화염문, 신광 내연의 덩굴문(?)
먼 훗날까지
마을 수호신으로 자리하며, 민초들과 동행할 그런 불상입니다.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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