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금산군

금산...탑선리 삼층석탑

임병기(선과) 2021. 2. 23.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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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선마을

방방곡곡 여러 지역에 있는 탑마. 탑선. 탑거리.탑곡.탑골처럼 우리네 민초들의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었을 마을 이름입니다.

이름만으로도 정겨웁기 그지없습니다.

 

10년 전

옛글에 여러 이야기가 언급되어 있군요

풍수비보. 석상. 마을 이야기...

 

옛글(2010년)

https://blog.daum.net/12977705/8723095?category=5167

 

 

교회는 기억에 없고

정자가 있던 곳이 정원에 민속품이 가득했던 이장님 댁이었는데

마음씨 좋아 보였던 이장님은 어디로 가셨는지, 석상을 비롯하여 도자기 등등은 어느 하늘 아래에 전시 중인지.

 

 

삼층석탑

 

지대석은 후보

 

기단부

본래 모습이 석괴형 기단이었는지는 불분명하고, 갑석에는 굄, 부연이 없습니다

 

탑신석

우주가 두텁게 모각되어 있습니다.

2010년에는 초층 탑신석이 횡으로 눕혀 복원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바로 자리하였습니다.

 

옥개석

낙수면 물매가 급하고, 층급받침은 전층 3단, 절수구가 있으며, 상부에 굄은 생략되었습니다.

 

상륜부

3층 옥개석과 한돌인 노반(받침)만 남아 있습니다.

 

고려 초기에 조성된 석탑으로 생각됩니다.

 

 

후보한 지대석

2단으로 쌓은 석괴형 기단

 

 

기단 상부

 

 

탑신석, 옥개석, 상륜부

 

 

초층 탑신석

처음에는 통돌이었는데, 훼손되어 한쪽만 후보 하였습니다.

 

 

초층 탑신석

 

 

탑신석과 옥개석

3단 각형 옥개석 층급받침

우주가 모각된 탑신석

 

 

옥개석

상부를 좁게 치석하여 굄처럼 보입니다.

사진상으로 내림마루가 넓어 보이지만, 현장에서 확인하지 않아 백제 계열 석탑의 넓은 내림마루 양식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상륜부

3층 옥개석과 일석인 부재는 1단 굄을 조출한 노반석 받침처럼 보입니다.

노반이라면 노반 상부가 안으로 좁게 치석 된  경주 박물관 고선사지 삼층석탑, 경주 나원리 오층 석탑의 노반석과 같은 유형입니다. 문화재청 발간 한국의 사지에는 찰주공이 분명한 사진이 실려있습니다.

 

 

석등 하대석

2011년 탑선리에서 발견되어 현재 금산 역사문화박물관에 전시 중입니다.

 

금산 역사문화박물관 야외전시장

https://blog.daum.net/12977705/8726831?category=5167

 

 

금산 동쪽 탑선리, 서쪽 아인리, 금산 역사문화박물관의 하옥리 석탑

그렇다며 금산을 둘러싼 산천 비보 목적의 탑이 사방에 있었다는 구전이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한쪽의 석탑은 어디 있을까요?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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