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금산군

금산...보덕사 석불입상

임병기(선과) 2021. 2. 2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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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사

복수면 만산길 42

불상이 봉안된 가건물 아래 도로변에 인법당 같은 전각이 있습니다.

 

창건 등의 사적은 찾지 못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했지만 사찰인지 민가인지 구분되지 않았으며, 요사(?)는 문이 닫혀 스님을 뵐 수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블로그/먼산을 바라보며)

 

금산 개덕사 마애 부도를 검색하면서 우연하게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에서 인지하였습니다.

한국의 사지, 한국사찰문화재 등의 문화재청 자료는 물론이고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발간한 문화재 총람에도 등재되지

않은 석불입니다.

 

 

노천에 계셨던 불상을 가건물 안으로 모셨습니다.

 

 

보덕사 석불입상

소발(?), 낮은 육계, 발제선이 뚜렷하며, 살찐 방형 상호. 백호를 새겼으며, 눈은 훼손되었고,  큰 코, 어깨에 닿은 귀, 입은 굳게 다물어 엄숙한  모습입니다. 삼도를 표현하였고 통견의 법의 , 대의 자락은 발목까지 내렸습니다. 승각기 매듭은 불분명하며, 복부에서 U자로 흘러내린 습의는 두 무릎에서 타원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좌는 망실되어 시멘트로 고정하였으며, 등에는 광배 홈과 어깨를 넘긴 법의를 새기지 않았습니다. 

두 발은 망실된 대좌와 일석으로 추정됩니다.

 

고려 중기 이전 불상일까요?

 

그런데

안목이 일천하여 수인을 구분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시무외인의 오른손을 왼손으로 잡은 느낌이지만, 이런 예는 기억에 없습니다.

 

동호회원들의 견해를 기다리겠습니다.

 

 

낯설지 않은 친근한 느낌은 왜일까요?

옛 인연?

 

 

 

 

 

 

 

 

 

 

 

 

 

 

 

우리나라 석불

거의 섭렵하였다고 생각한 저의 오만을 깨우치려는 듯 나투신 부처님.

고개 숙여 뉘우치겠습니다.

 

()()()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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