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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사천시

사천...흥양리 매향비

by 임병기(선과)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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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흥양리 매향비

답사객이라면 모두 인연 지었을 것이고

 

사천 매향비(2,008년)

http://blog.daum.net/12977705/4802360

 

우리나라의 매향비

http://cafe.daum.net/moonhawje/MebK/54?q=%EC%9A%B0%EB%A6%AC%EB%82%98%EB%9D%BC%EC%9D%98%20%EB%A7%A4%ED%96%A5%EB%B9%84

 

 

 

매향비 명문

 

1행. 千人結契埋香願王文

2행. 夫欲求无上妙果必須行願相扶有行无願其行必/

3행. 孤有願无行其願虛設行孤則果喪願虛則福劣二業/

4행. 双運方得助○妙果貧道與諸千人同發大願埋/

5행. 沉香木以待 慈氏下生龍華三㞧持此香達/

6행. 奉獻供養弥勒如來聞淸淨法悟无生忍/

7행. 成不退地願同發人盡生內院訂不退地慈氏如/

8행. 來見爲我訂預生此國預在礿㞧聞怯悟/

9행. 道一切具足成其正覺/

10행. 主上殿下萬萬歲國泰民安/達空/

11행. 洪武廿年丁卯八月廿八日埋/刻 金用/

12행. 優婆塞優婆夷此丘此尼/ 書 守安/

13행. 大化主覺禪/

14행. 都計四千一百人 個中/

15행. 宝上

 

천인이 서로 계를 맺어 매향하며 원을 세우는 글

대저 무상묘과를 구하고저 원한다면 반드시 행(行)과 원(願)이 서로 따라야 되는 것입니다. 행(行)은 있으나 원(願)이 없다면 그행은 외로운 것이 되며, 또 원이 없는 행은 헛된 것이라, 행이 외로우면 그 맺음은 없는 것이며, 또 원이 허(虛)하면 복(福)이 부족하므로 반드시 행과 원을 함께 움직여야만 비로소 그 무상의 묘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에 빈도는 여러 사람(천인)들과 한마음으로 발원하여 침향목(沈香木: 여기서는 문맥상 나무를 가라앉힘, 즉 매향을 하고 침향이 되기를 기다린다는 뜻으로 해석)을 기다린 다음 자씨(미륵불을 자씨 미륵이라고 일컫기도 함 )하생 후 용화삼회(龍華三會)에 이 향(침향)으로 봉헌공양 하기를 원하오며, 미륵여래님의 청정한 법문을 듣고 무생인을 깨우쳐, 불퇴지를 이루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에 모든 사람들이 같은 마음으로 발원하는 것은 생이 다하면 내원(內院 : 내원궁)에서 태어나고, 불퇴지를 얻기를 기약하니 자씨미륵님께서 오시는 날 목숨을 이 나라에 맡길 것을 기약하며 용화삼회의 초회에 참가하여 법을 듣고 도를 깨달아 일체를 갖추어 정각을 이루게 되기를 서원합니다.

 

주상전하 만만세 국태민안

홍무초년 정묘팔월 초팔일에 묻다(매향하다).

우바새 우바이 비구 비구니

달공(達空)이 비문을 짓고 수안(手安)이 비문을 썼으며,김용(金用)이 명문각자하고 대화주(大化主)는 각선(覺禪)임. 모두 4,100인이 올립니다.(출처/다음)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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